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안녕하세요! 우리 집 가전제품을 속 시원~하게 알려드리는 아들, '가전박사'입니다. ^^ 요즘 날씨가 부쩍 더워지면서 슬슬 에어컨 켜시는 댁이 많을 거예요. 그런데 겨우내 묵혀뒀던 에어컨을 막상 켜려고 하니, 퀴퀴한 냄새가 나거나 바람이 예전 같지 않아서 걱정이시라고요? 그렇다고 사람 부르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고, 괜히 복잡할까 봐 미루고만 계셨나요? 걱정 마세요! 오늘은 제가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도 아주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엘지 휘센 에어컨 필터 청소부터 본체 관리까지 ! 속 시원하게 직접 하는 방법을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알려드릴게요. 정말 어렵지 않으니 저만 믿고 천천히 따라와 보세요!

    엘지(LG 휘센) 에어컨 필터·청소 직접하는 방법 총정리

    우선 청소 준비물부터 챙겨볼까요?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챙겨두면 훨씬 빠르고 편하게 할 수 있어요. 거창한 건 필요 없으니 집에 있는 것들로 한번 찾아보세요.

    마스크와 고무장갑은 꼭 껴주세요!

    에어컨 속에는 우리가 모르는 먼지가 정말 많답니다. 청소하다가 먼지를 마시면 건강에 좋지 않으니, 꼭 마스크를 착용해 주세요. 그리고 세제를 사용하니 우리 손을 보호하기 위해 고무장갑도 껴주시는 게 좋아요.

    부드러운 솔과 마른 천

    필터의 먼지를 털어낼 때 쓸 부드러운 솔(칫솔도 괜찮아요)과 에어컨 본체를 닦을 깨끗하고 부드러운 천을 준비합니다. 거친 수세미는 필터나 에어컨 표면에 흠집을 낼 수 있으니 피해야 해요.

    중성세제와 분무기

    찌든 때를 닦을 때는 우리가 보통 설거지할 때 쓰는 주방 세제, 바로 그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됩니다. 물에 살짝 풀어서 분무기에 담아두면 사용하기 아주 편리해요. 락스 같은 강한 세제는 절대 사용하면 안 되는 거, 꼭 기억하세요!

    가장 중요한 필터 청소, 이렇게 하세요!

    에어컨 청소의 핵심은 바로 '필터'예요. 필터만 깨끗하게 관리해도 시원한 바람이 잘 나오고, 전기요금도 아낄 수 있답니다. 정말 간단하니 한번 같이 해볼까요?

    1단계: 가장 먼저, 전원 코드를 뽑아주세요!

    안전이 제일 중요해요! 청소하기 전에는 꼭 에어컨의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서 뽑아주세요.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2단계: 커버를 열고 필터를 꺼내주세요.

    에어컨 모델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해요. 스탠드형 에어컨은 보통 양쪽 옆이나 뒷면에, 벽걸이형 에어컨은 보통 위쪽이나 앞쪽에 덮개가 있습니다. 사진처럼 덮개 양옆에 홈을 잡고 살짝 앞으로 당기면 '딸깍' 소리가 나면서 열려요. 덮개를 열면 바로 그물망처럼 생긴 필터가 보일 겁니다. 필터 역시 고정된 부분을 살짝 누르거나 들어 올려서 조심스럽게 꺼내주세요.

    3단계: 먼지를 털고, 미지근한 물로 씻어주세요.

    꺼낸 필터에 붙어있는 큰 먼지들은 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먼저 살살 털어내세요. 그 후에 흐르는 물에 씻어주면 되는데, 이때 뜨거운 물은 절대 안 돼요! 필터가 변형될 수 있거든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살짝 풀어서 부드럽게 닦아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칫솔 같은 솔로 문지를 때는 필터가 찢어지지 않도록 살살 문질러 주세요.

    4단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짝 말려주세요.

    물 세척이 끝난 필터는 물기를 탁탁 털어낸 후에,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야 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해요! 물기가 조금이라도 남아있으면 오히려 곰팡이가 생겨서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어요. 햇볕에 직접 말리면 플라스틱 필터가 뒤틀릴 수 있으니 꼭 그늘에서 말려주세요. 보통 반나절 정도면 충분히 마른답니다.

    속까지 시원하게! 에어컨 본체 청소하기

    필터 청소를 마쳤다면, 이제 에어컨 본체를 닦아줄 차례예요.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직접 닿는 곳이니 이 부분도 깨끗하게 관리해주면 훨씬 좋겠죠?

    바람 나오는 날개 닦기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부분의 날개에도 먼지가 많이 쌓여요. 물을 꽉 짠 부드러운 천이나 물티슈로 날개 사이사이를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손이 잘 닿지 않는다면 나무젓가락에 물티슈를 감아서 닦아주면 아주 편하답니다.

    냄새의 주범, 냉각핀 청소하기

    필터를 빼내면 안쪽에 보이는 얇은 쇠붙이 같은 부분이 바로 '냉각핀'입니다. 이곳이 습해서 곰팡이나 세균이 생기기 쉬운데, 냄새의 주된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에어컨 전용 세정제'를 뿌려주면 손쉽게 청소할 수 있어요. 세정제를 냉각핀에 골고루 뿌려준 뒤 제품 설명서에 나온 시간만큼 기다렸다가, 청소를 마친 후 에어컨을 10분 이상 냉방으로 가동하면 오염물질이 물과 함께 배수 호스로 빠져나간답니다.

     

    에어컨 청소비용 비교

     

    똑똑한 '자동 건조' 기능, 꼭 활용하세요!

    청소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평소 관리예요. LG 휘센 에어컨에는 '자동 건조'라는 아주 기특한 기능이 있답니다. 에어컨을 끄면 바로 꺼지는 게 아니라, 10분 정도 혼자 바람을 내보내서 에어컨 내부의 습기를 말려주는 기능이에요. 이걸 사용하면 곰팡이가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어요. 리모컨의 '자동 건조' 버튼을 눌러서 기능을 켜두기만 하면 되니, 여름 내내 꼭 사용해 보세요!

    마무리하며: 이것만은 꼭 기억해주세요!

    어떠세요? 생각보다 직접 하는 에어컨 청소, 정말 별거 아니죠?! ^^ 오늘 알려드린 내용만 잘 기억하셔도 올여름은 냄새 걱정 없이 아주 시원하게 보내실 수 있을 거예요.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

    여름철에 에어컨을 자주 사용한다면, 필터 청소는 2주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전기요금도 아끼고 우리 가족 건강도 지키는 최고의 방법이에요.

    사용 후엔 '자동 건조' 습관!

    에어컨 사용을 마칠 땐 꼭 '자동 건조' 기능을 활용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작은 습관 하나가 에어컨을 훨씬 더 오래, 그리고 깨끗하게 사용하게 해준답니다.

    너무 어렵다면 무리하지 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 냄새가 나거나, 분해해서 청소하기가 너무 어렵고 부담스럽게 느껴지신다면 절대 무리하지 마세요. 그럴 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 입니다.

    이제 에어컨 청소, 미루지 마시고 오늘 당장 한번 도전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깨끗하고 시원한 바람과 함께 건강한 여름 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 또 물어보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