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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은 점점 더워지는데, 막상 에어컨을 켜려니 눈앞의 리모컨이 낯설게만 느껴지시나요? 왠지 모르게 복잡해 보이는 버튼들 앞에서 한숨부터 나올 때가 있으시죠. 더군다나 갑자기 에어컨이 말을 듣지 않으면 '이 더위에 어쩌나' 싶어 가슴이 철렁 내려앉기도 합니다. 제가 그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오늘 이 글 하나로 LG 휘센 에어컨 리모컨과 완벽하게 친해질 수 있도록 제가 곁에서 차근차근 도와드릴게요. 복잡한 설명서는 잠시 옆에 두셔도 좋습니다. 저만 믿고 따라와 주세요!
이것만 알면 올여름은 시원해요! 리모컨 핵심 버튼 4가지
사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기능은 정해져 있답니다. 수많은 버튼에 겁먹지 마시고, 딱 4가지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이것만으로도 올여름을 충분히 시원하고 쾌적하게 보내실 수 있어요.
첫째, 가장 기본 '운전/정지' 버튼
가장 크고 눈에 잘 띄는 버튼일 겁니다. 에어컨을 켜고 끌 때 사용하는, 모든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중요한 버튼 이죠. 보통 동그란 모양에 전원 아이콘이 그려져 있습니다. 더울 땐 고민 없이 이 버튼부터 눌러주세요!
둘째, 시원함의 핵심 '온도조절' 버튼
위/아래 화살표(▲/▼) 모양으로 된 온도조절 버튼은 우리 집의 시원함을 책임집니다. 버튼을 위로 누르면 설정 온도가 올라가고, 아래로 누르면 내려가죠. 여름철 건강과 전기요금을 모두 잡는 쾌적 온도는 26도라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처음에는 23~24도로 시원하게 했다가, 서서히 26도로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강력함부터 은은함까지 '바람세기' 버튼
선풍기 모양이나 바람개비 모양이 그려진 버튼입니다. 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약풍-중풍-강풍 순서로 바람의 세기가 조절됩니다. 너무 춥거나 바람 소리가 크게 느껴질 땐 '약풍'으로, 찜통 같은 집을 빠르게 식히고 싶을 땐 '강풍'으로 설정하시면 됩니다. 정말 간단하죠?!
넷째, 상황에 맞게 골라 쓰는 '운전선택' 버튼
리모컨에서 가장 중요한 버튼 중 하나입니다. 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에어컨의 역할이 바뀌거든요.
- 냉방: 가장 기본적인 기능입니다. 눈꽃송이 모양으로 표시되며, 설정한 온도로 실내를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 제습: 물방울 모양으로 표시됩니다. 장마철처럼 덥고 습한 날, 공기 중의 습기를 제거해 쾌적함을 선물합니다. 냉방보다 전기 소모가 적어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답니다.
- 송풍: 바람개비 모양으로 표시되며, 실외기는 돌지 않고 선풍기처럼 바람만 내보냅니다. 덥지는 않지만 공기 순환이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 인공지능: 'AI' 또는 '자동'으로 표시됩니다. 에어컨이 스스로 실내 환경을 파악해 가장 쾌적한 온도와 바람을 만들어주는 아주 똑똑한 기능입니다. "잘 모르겠다" 싶을 땐 이 버튼을 누르시면 알아서 다 해준답니다. ^^
알아두면 전기세 아끼고 숙면하는 LG 휘센 꿀기능
기본 기능에 익숙해지셨다면, 이제 우리 집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고 전기세까지 아껴주는 기특한 기능들 을 알아볼까요?
전기세 폭탄 막아주는 '열대야 취침'과 '예약' 기능
혹시 잠결에 너무 추워서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더워서 깨는 경험 없으신가요? '열대야 취침' 또는 '주무실 때 쾌적' 기능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해줍니다. 이 버튼을 누르면 잠든 사이 우리 몸에 맞게 온도를 서서히 조절해주어 숙면을 돕고 불필요한 전기 낭비도 막아준답니다.
'예약' 기능도 정말 유용합니다. '꺼짐예약'을 해두면 깜빡 잊고 외출해도 안심이고, '켜짐예약'을 이용하면 집에 도착하기 30분 전에 미리 에어컨을 켜서 시원한 집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쾌적함의 비밀 '자동 건조' 기능
에어컨을 끄면 바로 전원이 꺼지지 않고 한동안 바람이 더 나오는 경우가 있죠? 고장이 아닙니다! 바로 '자동 건조' 기능이 작동하는 것이랍니다. 에어컨 내부에 남은 물기를 말려줘서 곰팡이나 불쾌한 냄새가 생기는 것을 막아주는 아주 중요한 기능이에요. 전원을 껐는데 바로 안 꺼진다고 코드를 뽑으시면 절대 안 됩니다~! 이 기능은 꼭 설정해두세요.
바람 방향을 내 마음대로! '상하/좌우 바람'
에어컨 바람이 얼굴에 직접 닿아 불편하셨다면 '바람 방향' 버튼을 활용해보세요. 보통 '상하'와 '좌우' 버튼이 따로 있습니다. 원하는 위치에 바람을 고정할 수도 있고, 계속 움직이게 설정하여 실내 공기를 골고루 시원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바람을 천장 쪽으로 향하게 하는 '간접풍' 기능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갑자기 에어컨이 안될 때 당황하지 마세요
잘 사용하던 에어컨이 갑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정말 당황스럽죠. 하지만 서비스 센터에 전화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간단하게 확인해볼 것들이 있습니다.
리모컨이 먹통일 때 가장 먼저 할 일
리모컨을 눌러도 에어컨이 아무 반응이 없다면, 가장 먼저 리모컨 뒷면의 건전지를 확인해주세요. 건전지가 다 닳았거나 잘못 끼워져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새 건전지로 교체했는데도 작동하지 않는다면,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고 리모컨 위쪽의 투명한 부분을 비추면서 버튼을 눌러보세요. 카메라 화면에 불빛이 반짝인다면 리모컨은 정상입니다.
본체에 'CH' 깜빡일 때 해결 방법
에어컨 본체 디스플레이에 'CH'라는 글자와 함께 숫자가 깜빡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에어컨이 "나 지금 어디가 불편해요"라고 스스로 알려주는 신호입니다. 고장이 아니니 너무 놀라지 마세요. 가장 먼저 할 일은 에어컨 전원 코드를 뽑았다가 5분 뒤에 다시 꽂아보는 것 입니다. 간단한 오류는 이렇게만 해도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계속해서 같은 표시가 나타난다면, 그때 서비스 센터에 'CH'와 함께 뜨는 숫자를 알려주시면 훨씬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람이 시원하지 않아요!
에어컨은 쌩쌩 돌아가는데 바람이 미지근하게 느껴진다면, 십중팔구는 필터 문제 입니다. 에어컨 앞쪽 덮개를 열면 쉽게 분리할 수 있는 필터에 먼지가 가득 쌓여 공기의 흐름을 막고 있는 것이죠. 필터를 꺼내 흐르는 물에 부드럽게 씻어 그늘에 완전히 말린 후 다시 끼워주세요. 이것만으로도 냉방 효과가 놀랍게 달라지고, 전기세 절약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답니다. 최소 2주에 한 번은 청소해주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복잡한 설명서는 이제 안녕! 이것만 기억하세요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시죠? ^^ 이제 LG 휘센 에어컨 리모컨 앞에서 더 이상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가장 중요한 건? 운전/정지, 온도, 바람세기, 운전선택!
- 전기세와 건강을 위한다면? 자동 건조 기능은 필수!
- 에어컨이 이상하다면? 건전지 확인과 필터 청소부터!
이것만 기억하셔도 충분합니다. 우리 집을 시원한 천국으로 만들어 줄 리모컨과 더욱 친해지는 계기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올여름, LG 휘센 에어컨과 함께 답답함 없는 시원하고 건강한 날들만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