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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씬 다가온 여름, 벌써부터 훅 끼치는 더운 공기에 에어컨 리모컨부터 찾게 되는 계절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일까요? 오랜만에 켠 에어컨에서 퀴퀴하고 시큼한 냄새가 코를 찌를 때, 정말 속상하고 당황스러우시죠. '작년 여름엔 잘 썼는데...' 하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기도 하고요. 그렇다고 덜컥 서비스센터에 전화하거나 청소 업체를 부르자니, 만만치 않은 비용 걱정에 망설여지는 마음. 저, '에어컨 마스터'가 누구보다 잘 압니다. 직접 해보자니 괜히 고장이라도 낼까 봐 겁부터 덜컥 나고요. 하지만 너무 걱정 마세요! 우리 집 엘지 에어컨,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직접 관리할 수 있답니다. 제가 오늘 우리 아버님, 어머님들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사진 보듯 친절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저만 믿고 따라오시면 올여름 내내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을 맞이하실 수 있을 겁니다. ^^

    엘지에어컨 필터·청소 직접하는 방법 총정리

    가장 먼저! 안전을 위한 준비 작업

     

     

    청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본격적인 청소에 앞서 딱 두 가지만 기억해 주세요.

    전원 코드 뽑기는 필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약속입니다. 청소 시작 전에는 반드시 에어컨 전원 코드를 콘센트에서 뽑아주세요. 혹시 모를 감전 사고나 기기 오작동을 막기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이랍니다. "에이, 설마" 하는 마음은 잠시 넣어두시고, 꼭! 확인해 주세요.

    부드러운 천과 청소 도구 챙기기

    에어컨은 생각보다 섬세한 가전제품입니다. 거친 수세미나 독한 화학 약품은 절대 사용하시면 안 돼요! 필터나 외관을 망가뜨릴 수 있거든요.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 그리고 먼지를 털어낼 작은 솔(안 쓰는 칫솔도 좋습니다)과 중성세제(주방 세제)만 있으면 준비 끝입니다. 참 간단하죠?

    에어컨 모델 확인하기

    우리 집 에어컨이 스탠드형인지, 벽걸이형인지, 아니면 천장형인지 한번 확인해 주세요. 모델마다 필터 위치나 분리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아두시면 훨씬 수월하게 청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에어컨 옆면이나 아랫면에 모델명이 적힌 스티커가 붙어 있답니다.

    누구나 따라하는 필터 청소 (스탠드형·벽걸이형)

    자, 이제 본격적으로 에어컨의 '코'와 '입' 역할을 하는 필터를 깨끗하게 씻어줄 시간입니다! 여기가 바로 냄새의 주범이 숨어있는 곳이거든요.

    스탠드형 에어컨 필터 분리 및 세척

    최신 엘지 휘센 타워 에어컨 같은 스탠드형 모델은 대부분 제품의 뒷면이나 옆면에 필터가 있습니다. 1. 커버 열기 : 에어컨 양쪽 옆이나 뒷면에 손잡이처럼 홈이 파인 부분을 잡고 살짝 당기면 '딸깍' 소리와 함께 커버가 열립니다. 2. 필터 꺼내기 : 안에 보이는 큰 먼지 필터(극세 필터)를 위로 살짝 들어 올리거나, 손잡이를 잡고 앞으로 당기면 쉽게 분리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3. 부드럽게 세척하기 : 흐르는 물에 부드러운 솔이나 천으로 먼지를 살살 씻어내 주세요. 먼지가 심하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헹구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벽걸이형 에어컨 필터 분리 및 세척

    안방이나 작은방에 주로 설치된 벽걸이형 에어컨은 보통 앞쪽 덮개를 열면 필터가 보입니다. 1. 전면 패널 열기 : 에어컨 양쪽 아랫부분을 잡고 위로 부드럽게 들어 올려주세요. '탁' 하고 걸리는 느낌이 들 때까지 올리면 됩니다. 2. 필터 분리 : 전면 패널을 열면 바로 보이는 얇은 플라스틱 망이 바로 필터입니다. 고정된 부분을 살짝 눌러 앞으로 당기면 쏙 빠집니다. 3. 세척은 동일하게 : 스탠드형과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솔로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주시면 됩니다.

    필터 건조, 이것만은 꼭 지켜주세요!

    정말 중요한 마지막 단계입니다! 깨끗이 씻은 필터는 반드시 그늘에서 완전히 말려주셔야 합니다. 젖은 상태로 다시 끼우면 오히려 곰팡이가 더 잘 생기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셈이거든요. 햇볕에 말리면 필터가 변형될 수 있으니, 꼭 바람이 잘 통하는 서늘한 그늘에서 바싹 말려주시는 것, 잊지 마세요!

     

     

    퀴퀴한 냄새와 작별하는 비법

    필터 청소만으로도 냄새가 많이 사라지지만, 더욱 완벽한 관리를 위한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이것만 잘 활용하셔도 청소 업체를 부르는 횟수를 확 줄일 수 있습니다.

    자동 건조 기능, 잊지 말고 설정하세요

    요즘 엘지 에어컨에는 '자동 건조'라는 아주 기특한 기능이 들어있습니다. 에어컨을 끄면 바로 멈추는 게 아니라, 10분~30분 정도 송풍(선풍기 바람) 모드가 작동해서 에어컨 내부에 남은 물기를 말려주는 기능이에요. 곰팡이가 가장 좋아하는 '축축한 환경'을 없애주는 거죠! 리모컨의 '자동 건조' 또는 '설정' 버튼 을 눌러 이 기능을 꼭 켜두세요. 냄새 예방의 일등 공신이랍니다.

    여름 시작 전 '송풍' 운전으로 내부 습기 제거

    겨우내 잠자고 있던 에어컨을 처음 켤 때, 바로 냉방을 트는 것보다 '송풍' 모드로 1~2시간 정도 먼저 가동 해 주세요. 에어컨 내부에 쌓여있던 묵은 먼지를 밖으로 내보내고, 남아있을지 모를 습기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창문을 활짝 열고 환기시키면서 작동하는 것, 잊지 마세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순간은?

    필터도 청소하고, 자동 건조 기능도 사용하는데 계속해서 냄새가 난다면? 그때는 에어컨 내부의 냉각핀이나 송풍팬 깊숙한 곳에 곰팡이가 자리 잡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부분은 개인이 직접 분해해서 청소하기에는 무리가 따르고, 고장의 위험도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리하지 마시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랍니다.



    오늘 배운 내용, 간단 정리!

     

     

    어떠셨나요?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시죠? ^^ 오늘 배운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드릴게요.

    1. 안전 제일 : 청소 전 전원 코드 뽑기!
    2. 필터 분리 : 스탠드형은 옆/뒤, 벽걸이형은 앞 커버를 열면 필터가 쏙!
    3. 부드러운 세척 : 중성세제를 이용해 부드러운 솔로 살살~
    4. 완전 건조 : 햇볕은 피하고, 그늘에서 바싹 말리기!
    5. 냄새 예방 : '자동 건조' 기능은 항상 켜두고, 여름 시작 전 '송풍' 운전하기!

    이렇게 조금만 신경 써주시면 우리 집 에어컨도 새것처럼 시원하고 상쾌한 바람을 선물해 줄 겁니다. 무엇보다 직접 내 손으로 우리 가족의 건강을 챙겼다는 생각에 마음까지 뿌듯해지실 거예요.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직접 청소에 성공하신 모든 분께 미리 힘찬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다시 찾아주세요. 여러분의 든든한 가전제품 해결사, '에어컨 마스터'가 항상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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